점입가경, 4자가 보인다!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는 오만가지 초특가 항공권, 왕복 50만원~, 직항 왕복 58만원~, 하와이 포함 미국 일주 57만원~, 캐나다 + 샌프란 68만원~

겨울 추위가 가시기 전에 시작된 미국행 항공권의 초특가 행렬이 점입가경입니다. 초기에 시장을 흔들었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한발 물러선 듯한 모습이지만(그래도 예년에 비하면 많이 쌉니다), 에어프레미아는 여전히 공격적인 가격인데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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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늦게 여러 미국 항공사들과 에어캐나다까지 참전하여 계속해서 더 싼 가격을 내놓고 있습니다. 결국 카드 할인가이기는 하지만, 앞에 4자가 보이는(50만원이 안되는) 왕복항공권도 등장했습니다. 뉴욕/LA/샌프란/시애틀 등 다양한 미국 도시들이 경쟁에 노출되며 초특가에 다녀올 수 있는데요. 오늘은 가장 경쟁이 심한 샌프란시스코를 다녀오는 오만가지 초특가 항공권을 소개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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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, 직항 왕복 항공권을 살펴보겠습니다. 샌프란 직항 왕복이 가장 싼 항공사는 유나이티드항공으로 58만원입니다. 국적기 중에는 하이브리드를 표방한 에어프레미아가 64만원이고,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은 조금 더 비싼 80만원과 83만원입니다. 물론, 네 항공사 모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된 항공권입니다. 직항이라는 점과 수하물까지 고려하면 요즘 미국행 항공권이 유럽보다 훨씬 더 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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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직항으로 5~60만원대라면 원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가격입니다. 경유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더 싼 가격이 되기는 매우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싼 항공사가 있습니다. 에어캐나다는 50만원(네이버 카드 할인가는 앞에 4자가 보입니다), 하와이안항공은 56만원에 샌프란을 왕복할 수 있습니다. 결국, 에어캐나다와 하와이안항공은 샌프란 왕복 항공권을 엄청나게 손해 보면서 팔고 있다는 것이고, 이는 항공권 가격이 비용보다는 경쟁에 더 좌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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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유편이 이렇게 싸다면, 가성비가 더 좋은(아니 상상을 초월하는 가성비를 가진) 항공권을 찾을 수 있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. 항공사가 스톱오버만 허용한다면 말이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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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와이안항공의 샌프란 왕복 항공권을 응용해서 시애틀에 스톱오버를 추가했더니 54만원입니다. 아예 하와이 스톱오버까지 추가한 항공권은 57만원이구요. 단돈 57만원에 시애틀, 샌프란, 하와이를 모두 여행할 수 있다는 건데요. 올해 이미 여러 번 소개했지만 50만원대 일주 항공권은 처음입니다.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야금야금 더 싼 가격이 검색되더니 이제 57만원까지 왔습니다. 아마도 더 내려가는 것은 정말 어렵지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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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캐나다를 이용하면 밴쿠버와 샌프란을 함께 여행해도 68만원입니다. 얼마 전까지 캐나다를 가는 항공권 가격이 매우 비쌌던 것을 감안하면, 이 가격도 정말 놀랍게 싸다고 할 수 있는데요. 하지만, 하와이안항공과 비교하니 그냥 평범해 보이기는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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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메리칸항공은 샌프란과 LA를 모두 여행하면 65만원, 샌프란과 뉴욕을 여행하면 70만원입니다. 물론, 위탁 수하물도 포함되어 있고(아메리칸항공도 얼마 전부터 모든 항공권에 위탁 수하물이 포함됩니다), 갈 때 올 때 모두 탑승하는 '인천 - 댈러스/댈러스- 인천' 구간은 대한항공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100%가 적립됩니다. 하와이안항공보다 조금 비싼 듯해도 마일적립의 가치를 생각하면 더 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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샌프란시스코를 가는 다양한 초특가 항공권을 탐색하고 싶다면, 링크처럼 목적지를 샌프란시스코로 설정하고 탐색하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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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와이안항공만 모아서 탐색하고 싶다면 이 링크를 이용하면 됩니다. 만약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함께 여행하고 싶다면, '인천- 호놀룰루' 구간의 운항 중단 이전에 다녀와야 합니다. '이전 글'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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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메리칸항공은 '아메리칸항공 미국일주 65만원~'을 에어캐나다는 '에어캐나다 타고 캐나다를 싸게 가는 방법'을 누르고 탐색하면 됩니다.